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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에 관한여

빈 서판_A blank slate

왓슨이 행동주의 심리학을 지지하던 떄에 동시대에 많은 학자들이 우생학이라는 개념을 지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왓슨은 우생학에 반대했다. 그는 천성 대 양육 논쟁에서 양육을 확고히 지지했다. 왓슨은 인간의 행동은 유전적인 성격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형성된다고 믿었다. 우리는 모두 '백지상태'(빈서판)로 태어난다는 것이었다.

왓슨은 건강한 유아들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이 주어진다면 각 유아의 재능이나 능력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유아가 어느 영역에서든 전문가가 되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왓슨은 과장해서 한 말이라고 인정하기는 했지만, 그 원칙이 진실이라고 믿었다. 자극-반응 훈련이 우리의 학습 방식이고 행동을 형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노란의 여지가 있는 점은 왓슨이 그 유명한 '선언' 강의에서 행동주의의 목표는 연구가 아니라 '행동의 예측과 통제' 라고 분명히 말헀다는것이다. 

행동주의 육아 지침서_A behaviourist's guide to bringing up baby

어린 앨버트 실험 직후, 왓슨은 조수 로잘리 레이너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교수직에서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았다. 왓슨은 광고계에 일자리를 얻었으며 심리학을 적용해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동시에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바탕으로 육아를 주제로 책과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왓슨은 선천적이거나 유전적인 행동은 없고, 우리가 세상과 상호 작용을 하는 동안 자극과 반응의 과정을 통해서 행동을 배우며, 아동 발달의 중심은 훈련에 의해 형선된 행동이라고 믿었다. 따라서 양육의 요점은 아이의 자극-반응 연상 작용을 조절하는 것이며, 부모가 환경의 통제를 통해서 이런 조절을 한다는 것이다. 두려움과 분노와 사랑이라는 기본 정서의 힘을 믿었던 왓슨은 육아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법은 물론 정서적 분리까지 옹호했다. 젊은 부모세대는 이 발상을 열광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심리적으로 득보다 해가 많다는 점이 나중에 증명되었다.

실험 윤리_Experimental ethics

왓슨은 행동주의의 창시자로 간주되지만, 심리학에 대한 그의 공헌에는 논란이 있다. 실험의 대상을 동물에서(특히 어린 앨버트를 비롯한) 인간으로 옮긴 점에 대해 윤리적으로 많은 의문이 제기된다. 앨버트 B를 보호하려는 조치가 거의 없었고 실험 후에 아이를 예전 상태로 되돌리거나 심리적 건강을 검사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그런 점은 둘째로 치더라도 앨버트는 경우 생후 9개월인 아이였기 때문에 실험에 동의할 수 없었다. 이는 왓슨의 잘못된 육아 조언을 따른 부모들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어쩄든 왓슨의 실험이 워낙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지라, 이후 실험심리학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고려해 보다 윤리적인 실험을 고안할 수 밖에 없었다. 실험 대상이 반드시 사람이어야 하는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인이어야 한다는 것이 경험상의 규칙으로 자리 잡았다.

인지 행동주의_Cognitive behaviourism

행동은 자극-반응 조건의 결과라는 왓슨의 엄격한 해석과 대조적으로, 에드워드 톨먼은 학습에는 일부 사고 과정도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톨먼은 열성적인 행동주의 지지자였지만 한때 독일에서 형태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인지와 정신 작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톨먼은 미로 속 쥐들을 이용해서 학습된 행동이 단순히 자동화된 반응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었다. 한 그룹의 쥐들은 미로를 성공적으로 지나 오면 보상ㅈ을 받게 한 반면에 다른 그룹의 쥐들은 보상없이 미로를 탐험하게 헀다. 두 번째 그룹에게 보상을 제공하자 쥐들은 미로에서 더 빠르게 길을 찾았고 다른 쥐들보다 실수를 덜 저질렀다. 톨먼은 인간도 환경의 인지 지도를 만들며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지도를 불러내 참고할 수 있다고 믿었다. 톨먼은 이를 시행착오 학습에 대조되는 잠재 학습이라고 일컬었다.

단 한 번의 교훈_A single lesson

고전적 조건형성은 자극과 중립 신호의 반복된 조합이 조건 반사를 일으킨다는 파블로프의 발견을 바탕으로 했다. 뒤이은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그 발상을 개선해서 확대했지만, 연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복이 필수라는 점은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물론 모든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동의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손다이크가 제안한 행동주의 심리학을 확고하게 신봉한 에드윈 거스라는 행동과 결과 사이의 연상 작용은 처음에 현성된 때에 확립된다고 여겼다. 거스리는 쥐가 어떤 장소에서 한번 먹이를 찾으면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스리는 퍼즐 상자 실험에서 고양이들이 기계 장치의 작동과 탈출 사이의 연관성을 즉각적으로 알아냈다는 점에 주목헀다. '단일 시행학습'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거스리는 이를 '동작'을 학습한다는 말로 설명했다. 관련된 도ㅓㅇ작의 조합이 행위가 되고 행위가 행동을 구성한다. 결과가 따르는 동작의 연상을 강화하기 위해 반복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반복은 우리가 행동으로 인식하는 행위들의 형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