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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의 법칙 행동주의 앨버트실험

영향의 법칙_The Law of Effect

1905년, 손다이크는 실험에서 발견한 내용을 이른바 영향의 법칙으로 공식화 했다. 영향의 법칙은 종종 이렇게 기술된다.특정한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일으키는 행동은 동일한 상황에서 반복되고, 불쾌한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은 반복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기술은 전체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손다이크는 반응과 결과 사이의 연상 작용을 강조했으며, 보상을 유발하는 행동인지 혹은 아닌지에 따라서 연상 작용이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연상 작용이 강해지겠지만, 결과가 불쾌하면 연상 작용은 약해질 것이다. 게다가 연상은 많이 사용할수록 강해질 것이다. 후에 손다이크는 보상을 받은 행동에서 생기는 만족의 양이 보상을 받지 못한 행동에 생기는 불만의 양과 사실상 동일하다는 이론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보상이 실패나 체벌보다 행동에 영향을 더 미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한번 혼나면 두배로 조심한다

 

행동주의 선언_Behaviourist Manifesto

1913년,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심리학과장인 존B. 왓슨은 후에 '행동주의 선언'으로 알려지는 강의를 했다. 왓슨은 이 강의에서 '전신 상태에 대한 모든 이야기'의 폐기를 주장했으며 진정으로 과학적인 심리학은 행동에 대한 연구라고 주장했다. 왓슨의 태도는 극단적이었지만 영향력이 있었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정신이 아닌 행동에 대한 연구로서의 심리학을 정착시켰다. 왓슨은 정신 상태를 객관적으로 연구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여겼을 뿐만 아니라 '정신 생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이런 이유로 왓슨은 연상의 학습 과정을 강조하는 영향의 법칙을 거부헀으며, 조건자극에서 조건반응을 유발하는 고전적인 파블로프의 조건형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주의를 정립했다.

파블로프의 실험은 무의식적인 신체 반응을 바탕으로 한 반면에, 왓슨은 정서 반응이 행동에 더 강력한 영향을 준다고 여겼다. 왓슨은 우리가 두려움,분노, 사랑이라는 세 가지 기본 정서를 가지며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이런 정서들을 느끼도록 조건형성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어린 앨버트 실험_The Little Albert experiment

왓슨의 가장 유명한 일련의 실험은 1920년에 생후 9개월 된 아이인 '앨버트 B' 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왓슨은 중립 자극에 대한 정서 반응을 고전적인 조건형성을 이용해서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의 이론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건강하지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아이인 앨버트에게 개와 토끼와 흰쥐를 비롯한 털이 있거나 없는 다양한 동물과 가면과 솜을 보여 주었다. 앨버트는 전반적으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두려움은 없었다.

나중에 앨버트에게 다시 쥐를 보여 주었지만 매번 만지려고 손을 내밀었다. 왓슨이나 조수는 시끄러운 소음을 내서 아이가 괴로워서 울게 했다. 이 과정을 2주 동안 반복한 후에 다시 아무 소음이 없이 쥐를 내놓자 앨버트는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왓슨은 뒤이은 여러 실험에서 아이가 털이 달린 생물에 비슷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는 털이 달린 외투나 솜으로 만든 수염이 달린 가면을 쓴 왓슨에게조차 마찬가지로 반응했다.